12월 1일 대회 의문에 대한 답변과 사과문

12월 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테크마니아 대회에 관한 내용입니다.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서 제기된 의문점에 대한 답변과 대회운영팀의 실수부분에 대한 사과문.

- 대회전 주행흔적에 관하여
대회를 위한 트랙에 설치되는 카펫을 라택스본드로 접착할 수 있었던 예전과는 다르게 최근에는 대부분의
전시장측에서 사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킨텍스지정 시공사측에서 시공한 카펫이 2장 사이에 15cm폭의 카펫을 잘라서 아랫쪽에서 카펫사이를 연결
했기때문에 장애물과 같은 범프가 트랙 전체에 발생하게 됬고, 전체를 모두 다시 설치하는것에는 무리가
있어 중요부분만 수정하였습니다.
또한, AMB감지선 아랫쪽에 철판으로 덮힌 전기선이 지나가고 있어 폰더 테스트가 필요했습니다.
운영팀에서 준비한 버기카로 여러차례 점프대 위치작업과 타이어핀으로 인한 카펫보안을 위해서 버기카를
2팩정도 주행하였습니다.

그러나, 운영팀에서 준비된 차량은 투어링카와 폰더가 준비되지 않아 가까운곳에 거주하고 있는 김응찬선수
에게 부탁을 했고, 김응찬선수는 여러차례 사양을 하였으나 저의 부탁으로 어쩔수 없이 경기장에 와서
테스트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충전된 1팩으로 몇차례 차가 많이 튀는 부분을 수정했으며, 감지선을 다시 재설치하는등 많이 시간이 소요
되었습니다.

해당스텝과 선수가 함구한 부분에 대해서는 운영팀 책임자의 본인의 지시에 의한것이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좀더 완벽한 트랙을 만들고자했던 노력이 이와 같은 실수를 만들게되었으며, 대회에 참가할 선수에게
테스트를 지시하여 타 선수에게 불공정했다는 부분에 대해 대회에 참가하신 모든 선수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 전동오프로드 예선전
올해 대회의 예선전은 전동투어링 아마추어 클래스만에 적용이 되었습니다.
전동버기 , 프로클래스의 경우에는 많은 선수들에게 참가할 수 있는 해택을 주고자 규제를 완화 시켜주겠다는
부분은 예선에서 이미 안내를 했던 부분입니다.
대회 참가가 선착순 마감이였기는 하지만, 대기자로 접수한 선수분들도 마감이후 정식으로 접수가 되어 대회에
참가하였습니다.
전동버기 종목은 시범종목으로서 올해 선수들의 참여도와 호응도에 따라 내년 정식종목 여부를 확인하는 시도
였습니다.

- 운영진의 복장
KMRCA 한국선수권대회의 경우 특정업체의 복장착용을 자제하고 있지만, 복장에대한 협회 규정은 없습니다.
올해 테크마니아 대회에 설치되었던 전시부스업체는 본대회 후원사자격으로 참여하였습니다.
그래서 후원사의 로고가 새겨진 운영스텝의 복장에 대해서는 제재하지 않았습니다.

- 베터리 검사
전동버기의 경우 시범종목으로 이벤트성에 가까운 종목이었습니다.
이부분에 있어서 규정을 트랙훼손에 관련된 부분이 아닌부분은 규제를 완화 하였습니다.
전동버기종목의 주행전 배터리 검사는 예선부터 계획이 없었으나 1~2차전에는 실시하였습니다.
배터리 오버볼테이지 부분에 있어서는 주행시 즉시 표시가 나기때문에 차검에서 셀을 확인할 수 도 있습니다.

- 피트위치
피트의 전체 규모는 24m x 6m 입니다.
가급적 외국이나 지방에서 참가한 선수분들의 피트위치를 조종대에서 가깝도록 배정한것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팀원간 테이블의 위치를 붙혀서 배정하다보니 본인의 위치가 다소 불편하다고 느끼실 수 도 있습니다.

- 조종기 수납
조종기 지급부분은 테크마니아 예선전과 한국선수권대회때마다 매번 거론되고 있는 시상식 분위기와 관계가
있습니다. 본인의 경기가 끝나기 무섭게 귀가하는 선수들로 인하여 시상식때는 항상 소수인원과 입상자만
남아있게 됩니다.
2.4G를 사용하면서 과거 항상 조종기를 수납하던 대회때와는 너무 다른 시상식 분위기가 되어 버렸습니다.
오랜기간 대회를 참가했던 선수분들은 공감하는 부분이라 사료됩니다.
시상식도 대회의 일부분으로 시상식이 끝남으로서 대회가 종료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부득이한 사정에 의해 일찍 귀가하신 선수들의 조종기도 팀원들에게 조종기를 전달 했습니다.

끝으로, 본대회 뿐만아니라 모든 대회에서의 불만은 누구든 있을 수 있습니다.
대회를 운영하는 저역시 오랜기간 선수로서 대회를 참가했던 경력이 있습니다.
대회를 운영하면서 항상 선수의 입장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운영하는 매 대회를 발전시키고 완벽한
대회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적으로 인한 선수분들의 의견의 저와 협회에는 많은 약이 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발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항상 선수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의견 부탁드립니다.

다시한번 문제가 발생한 부분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모든선수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문제에 대해서 모든 책임은 총무이사인 본인에게 있으며, 금년 12월 31일부로 KMRCA 총무이사직을
사퇴하도록 하겠습니다.

- KMRCA 총무이사 -